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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사무이! 신혼여행 갔다 온 후기예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은지 작성일15-08-04 17:54 조회11,1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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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5월달에 예식을 올렸었는데요~

신혼 생활도 즐기고 알콩달콩 살다보니

맨날 신혼여행 후기를 써야지 써야지 하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많이 지났네요 ㅠ.

 

이전에 예식 준비하면서 신혼 여행지를 많이 알아보다

지인 분의 추천으로 코사무이가 좋다는 얘기를 들어서

열심히 알아보고 결국 여기로 신혼여행 갔다 왔었거든요!

 

가격면에서도 타 여행사와 뒤쳐지지 않고

패키지 상품 같은 경우도 잘 되어있어서

아이디어투어에서 신혼여행을 떠나게 됐어요 ㅎㅎ

 

남편은 회사일로 바쁘고 이래저래 예식도 알아보고

하다보니 알아볼 틈이 안 난다고 해서 제가 전부

조사하고 진행시켰거든요 ㅎ_

신혼 여행지 알아보시는 분들께 도움됐으면 좋겠어요!

 




저는 4 6일로 신혼 여행 이렇게 진행했어요!

패키지 상품인데 제가 워낙 여행 계획이나 그런걸

잘 못 짜다보니까 그냥 마음 편하게 아이디어투어

패키지 상품 이용해서 코사무이 갔다왔어요 ㅎ_


처음 인천에서 방콕 갔다가 국내선 타고 사무이 도착!

 

생전 처음 비행기 타 보는데 예상외로 멀미를 심하게 안했어요 ㅋㅋ

 

하지만 긴 비행길에 너무 답답하고 그런 건 있었어요 ㅠ.

 

글도 우선 도착하니까 화악 퍼지는 외국냄새~

 

 

해외 여행 다녀 온 친구들이 외국냄새 외국냄새 하면서

 

말할 땐 무슨 외국냄새라는 게 있냐고 콧방귀 꼈는데

 

딱 발을 딛자마자 딱 알겠더라고요.. 외국냄새.. ㅋㅋㅋ

 

설명 해 드리긴 어려운데 어쨌든 사무이의 냄새가 나요!!

 


 

매력적인 사무이 공항~

처음에 공항 도착했을 땐 여기가 정말 공항인가? 싶을 정도로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인테리어 되어있더라고요 ㅎㅎ 보통 공항은

콘크리트나 대리석 기반으로 인테리어 되어있던데~ 요긴 정이

팍팍 느껴지는 아담한 인테리어예요 ㅎㅎ

공항 도착하자마자 가이드 분과 간단히 미팅을 해요 ㅎ

미팅이래 봤자 거창한 건 아니고 그냥 일정이나

이용하게 될 서비스, 또 변동 사항은 없는지 등등을

확실하게 정하고 시작하게 되는 과정이에요 ㅎ.

 


간단한 미팅을 끝내고 일정표에 있던

 

콜라겐 훼이셜 마사지와 전통안마를 받으러 갔어요!

 

위에 사진은 전통 안마를 받는 곳인데

 

처음엔 시설이 낙후되진 않았을까 걱정했지만

 

전혀~ 전체적으로 짙은 브라운 계열의

 

분위기로 마음도 편안하고 가라앉게 해 주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드디어 도착한 리조트!

2박 동안 머무를 리조트는 바로 라이프 스타일이었는데요~

키시티로 예약한 저희는 룰루랄라 체크인하고 들어섰어요 ㅎㅎ

딱 들어서면 야자수가 우르르 서 있는 게 보이는데

정말 외국에 왔구나~ 싶더라고요 ㅎ_

 

 

침대는 한 쪽에 유리 문이 되 있는 방 안에 마련 되어 있더라고요!

 

라이프 스타일 방 곳곳에 그림들이 있었는데 전부 완전 예쁜

 

예술 작품들.. 보는 재미도 쏠쏠 했어요 ㅎ_

 

 

 


여기는 수영장 나가는 쪽의 복도!

전체적으로 화이트에 중간중간

브라운으로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였는데요!

화이트다보니 깔끔하고~ 또 브라운으로

정돈되듯 들어가니까 부드러운 느낌도 없지 않아 있구요ㅎ

 

 


시원하게 탁 트여있는 거실의 전망!

 

커튼이 엄청 부드럽더라고요 ㅠ.ㅠ 바람이라도

 

솔솔 불면 하늘하늘하게 날리는 게 가만히 앉아있어도

 

영화 속에 들어온 것 마냥 감정적이 되고 마음도 가라앉혀 지고..

 

요즘 유행하는 힐링 여행같이 심신을 힐링 시켜줬어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엌은 다른 쪽들과 같이

모던한 이미지 였어요~ 원목 느낌이 나는 가구들로

굉장히 고급 져 보이고 시설들도 최신식으로 이루어져 있고요 ㅎ_

 

태국이다보니 아무래도 조금 낙후된 시설이 많지 않을까~ 했었는데

완전히 생각을 고쳐먹게 해 준 리조트였어요!

 

리조트 한참 구경하고~ 사진도 찰칵찰칵 찍다보니까

어느새 저녁이고 배도 고플 때..

가이드 분이 밖에 일식 레스토랑으로 나가서 드실건지

리조트에서 배달시켜 드실건지 물어봤는데

짐도 다 풀었고.. 딱 자리잡고 이제야 앉았는데 그 말이 나와서

저랑 남편은 그냥 배달 부탁드렸어요 ㅎㅎ

하루종일 지치고 배고픈 마음에 허겁지겁 먹다보니

사진을.. 까먹어버렸네요..

 

남편은 오징어먹고 저는 돈까스 먹었답니다!

저녁 식사 이후로는 쭉 자유시간~

 

 

리조트 주변으로 산책하기도 하고 수영장에서

 

괜히 물도 튀겨보고 ㅋㅋ 침대가 정말 푹신푹신했는데

 

누워서 가만히 수다도 떨어보고 푹 쉬다가

 

어느새 다음날 날이 밝았죠!

 

 

리조트에서 가볍게 조식을 먹은 뒤

 

저희는 미리 예약해두었던 낭유안 전일투어를 떠났어요 ㅎㅎ

 

 

낭유안은 코사무이와 가까이 있는 섬인데

 

스쿠버 다이빙을 진행하게 됐었거든요.

 

남편은 평소에 그런 걸 굉장히 좋아하는데

 

저는 조금 물을 무서워하는 편이라..

 

명치 위로 수면이 올라오면 너무 갑갑하고 무서운 게 조금 있거든요 ㅠ.

 

 

 

그래서 스킨스쿠버는 남편만! 저는 파도에 발도 담가보고

 

해변에서 모래로 몸도 덮어보고 하면서 남편 구경했어요~

 


저희가 낭유안 가니까 날씨도 장난 아니게 좋고

바닷물도 파랗다 못해 정말 에메랄드 빛깔이더라고요 ㅠ.

제 카메라가 색을 잘 담아내진 못했지만.. ㅋㅋ

 

그리고 이 때 부턴 혹여라도 카메라 고장날까봐

한 쪽에 고이 모셔둬서 낭유안 전일투어

사진이 거의 없어요..

 

사실 스킨스쿠버를 처음에 하려곤 했었는데..

얇은 곳에서 천천히 교육 받으면서 하는데

딱 잠수를 하니까 조금 무서워져서

포기한 거거든요 ㅠ.

그런데 남편 하는 것도 구경하고

딱 하고 나오니까 재미있다고 난리 법석인거예요!

 

하지만 그땐 이미 기회가 지나갔을 때..

다음에 가면 꼭 스킨스쿠버 도전해보고 싶어요 ㅠ.

 

코사무이로 가시는 분들은 저처럼 무섭다고

안하지 마시구 꼭 한 번 해보시길 추천 드려요 ㅠ.!!!

 

요건 강사님이 찍어주신 남편 스킨 스쿠버 다이빙 할 때예요 ㅋㅋ

 

 

그렇게 길었던 전일 낭유안 투어가 끝나고~

 

지친 몸을 이끌고 리조트로 돌아왔어요 ㅎㅎ

 

 

 

그냥 도시락 시켜 먹을까~ 하다가

 

어제도 도시락 먹었으니까 이 날은 현지식 식당 가서 밥 먹었네요 ㅎㅎ

 

음식 이름은 잘 기억 안나지만 의외로 입에 잘 맞아서 놀랐었어요 !

 

 

 


어둑해진 저녁의 라이프 스타일 리조트~

밤바람이 조금 시원해서 앞에서 사 온

시원한 캔맥주 하나씩 까면서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정자? 같은 곳에서 푹 쉬었어요ㅎㅎ

 

완전히 어두워졌을 때 누워서 티비나 볼까~ 하다가

티비 채널이 전부 외국어로 되어있다는 걸 뒤늦게 깨닫고

남편이랑 오순도순 핸드폰으로 야구경기 시청했네요 ㅋㅋ

 

그렇게 둘째 날이 지났습니다!

 

 

전 날 워낙 피곤하다보니 아침에 일어나기 좀 힘들었지만

 

셋째날에는 단독 프라이빗 요트를 체험하러 가기 때문에

 

무거운 몸 이끌고 얼른 짐 쌌어요!

 

 

왜냐면 오늘은 라이프 스타일에서 콘래드 풀빌라로 옮기는 날이었거든요 ㅎㅎ

 

 

우선 체크아웃을 한 뒤에 바로 요트를 타러 슝슝!

 

선택지에는 단체 요트와 단독 프라이빗 요트를 타는 두 개가 있었는데요!

 

신혼여행인 만큼 둘이서 평화롭게 요트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에~

 

신랑에게 꼭 단독 프라이빗 요트를 타야한다고 강하게 어필했습니다!

 


그래서 타게 된 단독 프라이빗 요트!

저기 뒤에 그물망에 누울 수도 있었는데~

한 번 앉았더니 생각보다 더 밑으로 꺼지는 바람에

엄청 놀랐었어요 ㅋㅋ

 

그래도 자리잡고 누웠더니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밑에는 바닷물도 조금씩 튀기고 재미있더라고요 ㅎㅎ

 

또 요트에서 다과, 와인이랑 맥주도 주더라고요!

위에 사진 보시다시피 과자가 외국 과자라서

저랑은 조금 안맞을 것 같았는데

의외로 되게 맛있어서 계속 손이 갔어요ㅋㅋ

 


완전 날씨 좋은 코사무이!!

 

이 때 신혼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던 게

 

낭유안 투어와 단독 프라이빗 요트를 이용한 거라

 

전혀~ 후회는 안 해요! 이거보다 더 가격이

 

비싸더라도 꼭 했을거에요 ㅠ.

 

 

요트에서 가볍게 중식을 해결하고~

 

새로 짐을 풀게 될 콘래드 풀빌라로 이동!

 


그렇게 이동하게 된 콘래드 풀빌라!

대체적으로 나무로 된 가구, 바닥을 사용하면서

포근한 분위기가 폴폴 풍겼어요~

처음 아이디어투어에서 소개받을 때

사진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예쁘길래

정말 이렇게 생겼을까~ 싶었는데

진짜 완전 마음에 들고 좋았어요!

 

 

오전까지 좋았던 날씨가 살짝 구름이 꼈었는데

 

그래도 예쁜 사무이의 하늘과 바다 ㅠ.

 

이렇게 썬베드도 있어서 일광욕도 즐기고,

 

바다를 보면서 수영도 할 수 있었어요!!

 

 

 


 

욕실에 들어가니까 동그란 욕조가 보였는데요!

되게 불편할 줄 알았는데 딱 들어가 앉으니까 완전 편하더라고요 ㅋㅋ

테레비도 있어서 몸 담그고 앉아있는 동안 외국언어로 나오는

티비 시청도 하고 ㅎㅎ.. 저기 커튼을 열면 딱 바다가 보여서